Creative BT-W3 사용기
요즘 인터넷 강의를 자주 듣다보니 PC 에서 무선 헤드셋으로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무선 헤드셋 한 녀석이 오래동안 놀고 있었는데... 너무 아까운 녀석이었다. 팔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는 자그마치 그 이름하여 비트 솔로 3 와이어리스..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가격이 좀 있는 녀석이었는데 에어팟만 쓰다보니 먼지만 쌓여 있었다.
가끔 PS4 도 즐기다 보니 이것도 덤으로 헤드셋으로 게임하면 좀더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.......
그래서 블루투스 동글이 검색을 위해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BT-W2 를 추천하는 글을 보았다.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BT-W3 라는 녀석이 출시되었고 고민고민 하다 결국 지름신이 강림하여 원래 막 비교하고 있던 만원 언저리인 블루투스 동글이가 아닌 좀 값이 나가는 BT-W3 를 구입하게 되었다는 거.
오늘 도착해서 개봉하였다.
아래 사진 처럼 포장되어 있고 크기는 에어팟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았다.
처음에는 PC 에 연결 후 비츠 솔로 와이어리스에 연결해 보려 했다.
하도 안쓰던 걸 쓰려다 보니 비츠 솔로의 페어링 방법을 몰라서 한참을 헤매었다.
BT-W3 도 설명서가 뭔가 불친절하고 갑자기 막 답답했는데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네이버를 뒤적여서 무사히 페어링을 하게 되었다.
BT-W3 는 PC 에 연결만 하면 따로 설정이 필요치 않았다. 페어링이 되어 있지 않으면 파란색 LED 가 깜박이고 있는데, 이를 비츠 솔로 같은 블루투스 헤드셋과 페어링을 해주면 파란색이 깜박이지 않고 멈춘다. 그때부터 PC 에서 재생되는 소리를 헤드셋으로 들을 수 있었다.
아래는 PC 에 연결한 사진.
그리고 바로 PS4 에 연결해서 테스트 해보기로 했다. PS4 에 위 BT-W3 를 그대로 USB 에 연결해 준다. PS4 는 PC 와 달리 설정이 필요한데
"설정 > 오디오 기기" 에서 "헤드폰에 출력" 을 "모든 오디오"로 해주면 되었다.
여기서 정말 맘에 들었던 거는 BT-W3 와 헤드셋이 페어링이 된 이후에는 PC 에서 PS4 로, PS4 에서 PC 로 연결을 바꾸어도 페어링을 다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.
앞으로 이녀석과 친해져서 무선의 편리함을 즐겨야겠다.